이번에 지원하는 기금은 시·군 농어업경쟁력 강화 사업, 도 역점시책사업, 자연재해 등 긴급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세부내용으로는 생산·가공·유통 분야의 운영 및 각종 시설현대화 등 농어가 경쟁력제고에 279건 358억 원을 시군을 통해 지원한다.
또한 농식품 수출·가공분야, 귀농자 및 결혼이민자 지원, 고부가 기술농 육성, 6차 산업지원 등 도 역점시책분야에 92억 원,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농가 경영안정자금 등 농어업분야의 긴급한 현안사업에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경북도에서 자주재원으로 운용하고 있는 농어촌진흥기금은 오는 2017년까지 20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1792억 원을 조성했으며, 농어업인과 생산자 단체에 각각 2억 원과 5억 원을 한도로 저리 융자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운영자금 선대출, 대출취급기관 확대, 서류간소화 등을 통해 대출문턱을 낮추어 접근성을 강화해 농어가 경쟁력강화는 물론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령 도 농업정책과장은 “현재 지역농어업은 글로벌 시장개방에 맞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는 만큼 위기는 최소화하고 기회는 최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기금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금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