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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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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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11월부터 24일까지 300곳 점검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일제 점검한 결과 실내 공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보육시설 148곳, 대규모점포 19곳, 노인요양시설 19곳 등 다중이용시설 300곳을 점검했다.

이들 시설은 관련법에 따라 1년마다 미세먼지 등 5개 항목, 2년마다 라돈 등 5개 항목을 전문 기관에서 측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 모든 항목이 법적 기준 미만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물질로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병의 주된 원인 물질로 알려진 라돈의 경우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의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은 148Bq/㎥이며, 점검 결과 최소 11.1에서 최대 44.6Bq/㎥ 이내로 조사돼 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다른 항목도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이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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