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just one·2 left’ 박싱데이 품목보니 “소문잔 잔치에 먹을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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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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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just one·2 left’ 박싱데이 품목보니 “소문잔 잔치에 먹을 것 없다?”…‘just one·2 left’ 박싱데이 품목보니 “소문잔 잔치에 먹을 것 없다?”

26일 ‘박싱데이’가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부추기고 있지만 정작 살만한 제품은 없다는 평가다.

박싱데이는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 다양한 물건을 상자에 담아 선물하던 전통에서 유래된 것으로 유통회사의 연말 마지막 재고떨이 행사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지난 24일과 25일 미국의 길트, 삭스오프피프스, 아마존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은 일찌감치 박싱데이 세일에 들어가 최대 60%에서 80% 저렴한 값에 재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억하고 해외직구를 결심한 소비자들에게 박싱데이 행사는 떨이 상품의 질과 양 때문에 큰 실망을 안겨줄 수 있다.

박싱데이의 상품들은 할인폭이 큰 대신 인기 사이즈나 품목은 재고가 없는 경우가 만혹 블랙프라이데이 때보다 훨씬 더 손품을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해외 박싱데이 행사 주요 업체들의 제품들에는 상품이 1~2개밖에 남지 않았다는 문구가 꽤 많이 붙어있다.

얼마 전 블랙프라이데이 때 ‘미투 행사’를 열어 쏠쏠한 재미를 본 국내 유통업체들은 이번 박싱데이에도 맞불 이벤트를 펼쳐 쏠쏠한 재미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6일 ‘롯데 박싱데이 특별기획전’을 열고 4개 온라인몰에서 겨울 의류 및 잡화 50억원어치를 최대 80% 할인하고, 현대백화점은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여성지갑을 41만5천원, 나이키 남성 트레이닝 바지를 4만4천500원 등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30일까지 전 점포에서 '1년 중 가장 큰 세일'을 진행, 3천여개 인기 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내놓는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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