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폐 넣은 축의금 봉투로 답례금 편취한 보험설계사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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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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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6일 예식장 접수대에 위조지폐를 넣은 축의금 봉투를 제시하고 답례금을 챙긴 혐의(특가법상·통화위조)로 보험설계사 곽모(40세)씨를 구속했다.

곽 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 10분께 부산진구의 한 웨딩홀 신랑 측 접수대에 위조지폐가 든 축의금 봉투 5장을 제시한 뒤 답례금 6만 원을 받아가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51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곽 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 복사기로 1만 원권 279장, 5만 원권 25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동부서 등 5개 경찰서와 공조수사 및 치밀한 범행분석으로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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