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평창동 자택 팬들 위해 오픈 '크리스마스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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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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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사진=서태지닷컴 홈페이지]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서태지가 평창동 자택에 팬 300명을 초대한 이벤트를 가진 것과 관련해 소감을 밝혔다.

서태지는 지난 24일 선착순 300명을 평창동 자택으로 초대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가졌다.

25일 서태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은 나도 무척 뜻깊은 성탄절을 음미하고 있는 것 같다. 바로 어젯밤 아주 오랜만에 퐐로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가졌는데 이렇게 코앞에서 우리가 직접 만나는 것은 2집 캠프 때 식판에 카레를 떠준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감회가 무척 남달랐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 사람씩 마주하고 눈을 보고 손을 잡아 체온을 느낄 때! 일어난 우리의 교감이 잊히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이벤트를 정말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 며칠 뒤면 우리가 24년 지기가 되는데 무려 24년 동안이나 이렇게 한결같고 순수한 마음들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일 것이다. 얼마 전 9집을 발매하고 열심히 일하면서(육아회피는 아님) 많은 추억이 생겼지만 이제부터 비로소 퐐로들과의 진짜 즐겁게 지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했다.

서태지는 오는 30~31일 이틀간 개최하는 전국투어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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