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대학 지진연구소에 따르면 지진은 오후 3시14분께 일어났으며, 진원지는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2천㎞가량 떨어진 콜차네 지역이고, 진원의 깊이는 113.8㎞다.
진동은 아리카, 파리나코타, 타라파카 등 해안 지역에서 감지됐다.
그러나 칠레 해군은 쓰나미(지진해일)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칠레 북부 코킴보 지역에서는 전날 규모 2.9∼4.6의 지진이 8차례 발생했다. 코킴보는 산티아고에서 430㎞ 정도 떨어진 곳이다.
한편 칠레는 지난 4월에는 북부 지역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00만 명의 이재민을 냈다. 2010년 2월에는 마울레 해안을 강타한 8.8의 강진으로 500여 명이 사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