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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새해부터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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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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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시간 여성, 노약자 등 대상 정류소가 아니라도 원하는 곳에 하차

  • 늦은 귀가길 안전 확보, 주민불안 해소는 물론 범죄 예방 효과 기대

[사진=강서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서구가 여성과 어르신의 심야 안심귀가를 위해 나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늦은 시간 마을버스를 타는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서 하차할 수 있는 ‘안심 귀가 마을버스’ 를 새해 첫날부터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강력 사건과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범죄에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고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다.

기존 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도 주민이 기사에게 하차를 요청하면 내릴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사고위험이 높거나 시내버스와 중복 운행되는 구간은 제외다.

밤 10시부터 막차운행 종료시까지 심야시간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여성과 노약자 등이 주이용 대상이다. 이용대상 마을버스는 강서 01번부터 07번까지 7개 노선이다.

구는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 두달간 마을버스 2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펼쳐왔다. 시범운영 결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자 구는 곧바로 마을버스 업체들과 전면시행을 위한 의견조율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 23일 관내 마을버스 4개 업체와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 협약'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아무리 친숙한 동네 골목도 밤이 되면 무섭고 불안하기 마련이다”며 “안심귀가 마을버스가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범죄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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