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양수산부와 KIMST의 R&D 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한 해양심층수 농업특화 이용기술과 관련된 5건 특허를 국내 중소기업들이 무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29일 오전 KIMST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파나블루와 큐비엠이 무상으로 실시권을 받아 활용하게 될 이번 기술은 해양심층수를 농업에 활용해 생산성 및 품질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종자 발아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 개선에서부터 방울토마토·새싹채소 등 기능성 과채류를 고품질로 생산하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KIMST는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Festival을 통해 총 12개 출연연과 대학이 보유한 200건 이상 특허기술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중 약 30여 건 기업 수요를 접수하고 실질적인 기술이전·거래로 연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KIMST 관계자는 “기술 나눔은 자체적인 기술개발 여건이 부족한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도와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연구기관 미활용 특허 유지비를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해양수산 중소기업이 기술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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