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최경환·황우여 한자리에…총리·부총리 ‘3인 정례 협의체’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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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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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홍원 국무총리(사진)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3인 정례 협의체 구성을 위해 이날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무총리와 부총리 2명으로 구성된 3인 정례 협의체가 30일 처음으로 열린다.

30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홍원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3인 정례 협의체 구성을 위해 이날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정 총리가 최근 두 부총리에게 산적한 국정과제 해결을 위한 정례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두 부총리가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마련됐다.

앞서 총리와 부총리 간 협의체 구성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대혁신을 이끌고 각종 현안을 조율할 컨트롤타워로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일단 국무회의와 국가정책조정회의,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이 매주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협의체는 격주나 월 단위로 정례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정 총리와 최·황 부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다양한 국정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모임의 형식과 의제 등 협의체 운영의 윤곽을 마련할 계획이다.

총리실은 협의체가 구성되면 규제개혁과 적폐해소, 비정상의 정상화 등 다양한 국정과제에 대해 일관된 정책 기조 하에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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