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 해돋이, 서울 어디에서 볼까.'
30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에 따르면 '서울의 해맞이 명소'는 남산·아차산·하늘공원 등이며, 산이 많은 동북권에 집중돼 있다.
서울의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남산(중구), 인왕산(종로구)은 서울의 전통적인 해맞이 명소로 꼽힌다. 동북권에는 산이 많아 아차산(광진), 응봉산(성동), 개운산(성북) 등 해맞이 명소가 7개소나 있다.
서북권에는 하늘공원(마포)·안산(서대문), 서남권에서 용왕산(양천)·개화산(강서), 동남권의 경우 올림픽공원(송파)·일자산(강동)이 대표적이다.
관련기사
해맞이에 적합한 하늘상태는 '구름 조금 이하(구름양 5 이하)'일 때였다. 지난 10년간 서울은 '맑음' 4일, '구름 조금' 3일, '구름 많음' 1일, '흐림' 2일로 10일 가운데 7일이 해맞이에 적합했다.
구름양은 수치에 따라 맑음 0~2, 구름 조금 3~5, 구름 많음 6~8, 흐림 9~10 이상으로 나뉜다. 일출 직전의 최저 기온은 최근 10년 동안 –12.7℃에서 0.6℃ 사이로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렀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내년 1월 1일 서울지역의 일출시간은 오전 7시 47분, 박명(일출 전 희미한 밝기로 지상에 광선이 도달할 때)시간은 오전 7시 18분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새해 첫날의 하늘상태는 '구름 많음', 최저 기온은 영하 9℃일 것으로 전망(지난 26일 기상청 중기예보 기준)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