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이날 '언론 협박의 진의도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사히(朝日)신문 협박사건은 대동아 공영권의 옛 꿈을 실현해보려는 군국주의자들의 무분별한 광증의 발로"라고 밝혔다.
신문은 일본의 군국주의가 객관성과 진실성을 보장해야 할 언론에까지 몰아치고 있다며 "일본 반동들이 과거 범죄 역사를 부정할수록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져드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아사히신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보도한 것에 대해 이를 사죄하지 않으면 기자를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문과 흉기가 배달돼 논란이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