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기존 1161개이던 농협중앙회의 회원 농·축협은 1135개로 줄었다.
현재 경인지역에서도 강화군 관내 7개 농협을 비롯해 화성시의 2개 농협이 합병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조직기반이 약화됨에 따라 1개 읍·면을 구역으로 하는 소규모 농·축협의 합병을 적극 권장하며 농축협의 자립경영 기반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합병지원자금을 최고 180억원까지 확대하고, 현장 방문을 통한 합병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라며 "농산물 수입개방, 농축산물 가격 하락 등 농촌 경제가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경영이 취약한 농·축협 등을 중심으로 합병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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