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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
7일 한전에 따르면 올해 편성된 5조5000억원의 예산 중 60% 이상은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우선 한전은 안전·재난 대비 및 설비고장 예방을 위한 투자·비용 예산을 전년대비 약 6000억원 증가한 2조1000억원 가량을 편성했다.
또 지중화·변전소 옥내화 등 환경친화적 설비를 확충하고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 및 보상, 철탑부지와 선하지 보상 시행 등 관련 예산도 전년대비 약 2600억원 늘어난 1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는 약 1조원이 투자된다. 전력분야 미래유망기술, 현장기술, 중소기업 지원 등 연구개발(R&D)에도 전년대비 약 1000억원이 증가한 3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본사의 나주 이전에 따라 광주·전남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산학연 R&D,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발전 사업에도 많은 투자가 계획돼 있다.
한전 측은 “올해 예산 중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으로 안전성 제고와 설비고장 예방을 선제적 도모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로 총 6672명의 고용창출이 함께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정부와 약속한 부채 감축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서도 확대 편성한 예산이 국가 경제 활성화, 에너지설비 안전도 제고 및 한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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