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유엔난민기구(UNHCR)는 7일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의 난민 수가 2014년 6월 시점에서 300만명을 넘어 아프가니스탄 난민 270만명을 웃돌아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프간 난민은 지난 3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록됐으나 이제는 시리아 난민이 세계 최다가 된 것이다.
UNHCR의 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아 난민은 UNHCR이 지원하는 세계 전체 난민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시리아, 아프간의 뒤를 잇고 정세 불안정이 계속되고 있는 소말리아가 110만명, 수단이 67만명이다.
한편 아시아 지역에서는 미얀마 난민이 48만명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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