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송년 자선음악회’ 성금 1100만원 시리아 난민 위해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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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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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외교부 장관 19일 요르단 방문해 100만불 상당의 인도적 지원 전달 예정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외교부는 16일 주한외교단과 함께 하는 송년 자선음악회때 모금한 성금 1100만원을 시리아긴급구호기금으로 사용하도록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이날 오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더크 헤베커(Dirk Hebecker) 대표를 만나 기금을 전달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전세계 난민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비지정기금과 지정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지정기금으로 시리아긴급구호기금을 운영중이다.

올해 9월 현재 유엔난민기구 추산 시리아 난민(refugees)은 약300만명, 실향민(displaced persons)은 약65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들 대부분이 여성과 아동들이다.
 

"시리아 난민에게 써주세요"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사진 왼쪽)이 18일 헤베커(Hebecker)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 대표에게 ‘시리아 난민 구호기금’ 기탁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지난 16일 주한외교단 및 가족, 외교부 직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외교단과 함께 하는 외교부 송년 자선음악회'를 진행했으며 주한대사들이 참여한 합창단 등 주한외교단 10개팀과 외교부 직원 3개팀이 공연을 펼쳤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각) 약 8만 명의 시리아 난민이 생활하고 있는 자타리 캠프를 방문해 난민들을 위로하고 100만불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전달할 예정이며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번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카라반(컨테이너 숙소) 300채를 구입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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