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해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은 150억 달러(약 16조400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50% 증가한 액수다.
이 중 100억 달러(약 10조8890억원)는 앱 개발자들에게, 50억 달러는 애플의 수입으로 돌아갔다.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돌려준 몫을 빼고 지금까지 모두 350억 달러(약 38조원)의 수익을 올렸다. 애플은 매출의 대부분을 하드웨어 판매를 통해 올린다. 그러나 수익성은 앱스토어나 아이튠즈 쪽이 더 높다.
이처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신기록 경신 시기가 연말에서 연초로 바뀐 것은 최근 성탄절보다 새해 쇼핑이 활기를 띠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국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신규 구매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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