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파리 테러 규탄… "폭력·공포 없이 자유롭게 말하는 페이스북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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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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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파리 테러 규탄]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CEO(최고경영자)가 프랑스 파리의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상대로 벌어진 테러를 규탄했다.

1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 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페이스북은 항상 전 세계 사람들이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곳이었다"며 표현의 자유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파리 테러를 규탄했다.

그는 "우리는 각국의 법을 따르지만 특정한 나라나 집단이 세계 전체 사람들이 무엇을 공유할 수 있고 없고를 지시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는다"며 "나는 폭력의 공포 없이 여러분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든다는 굳은 결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커버그는 희생자들과 그 가족, 프랑스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게시물에는 이슬람권을 포함해 전세계 사용자들이 댓글을 달아 의견을 표시하고 있으며, 저커버그는 이 중 일부에 답장을 다는 등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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