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무총장의 장남 결혼식은 김무성 대표가 1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 사무총장이 엊그저께 가족끼리 비밀리에 장남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축하한다"고 말했고, 이에 최고위원들은 뒤늦은 축하인사를 건네며 잠시 술렁였다.
이 사무총장은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동료 의원, 수행 비서를 제외한 보좌진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무성 대표는 축하 화환도 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 친지 100여명만 참석했을 뿐 정치인은 거의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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