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신규 상장사들의 업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고부가가치 산업인 소프트웨어와 헬스케어·바이오 업종 비중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각각 2%(12%→14%), 15%(4%→19%) 증가했다.
반면 2011년 29%에 달했던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 휴대폰 등 부품·장비 업체 비중은 2012년(24%)·2013년(21%)·2014년(19%) 연속 감소했다. 이들 업종은 경기 침체로 인해 최근 성장률 둔화를 겪고 있다.
제조업 비중은 2012년 80%에서 지난 해엔 73.8%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다른 고부가가치 사업인 모바일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산업 비중이 10.2%(16.0%→26.2%)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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