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이건창호(대표 안기명)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유통 채널 다각화에 나선다. 먼저 올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300여 곳의 우수 파트너샵을 개설한다는 목표다.
이건창호는 시스템창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정용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가정용 인테리어·리모델링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것은 기존 대형 건축물 시장을 주도했던 건설사 수주 물량이 주춤한 가운데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할 틈새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건창호는 소비자가 인테리어 공사를 고려할 때 시스템창호와 같은 제품 설치를 원하더라도 이를 취급하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 본사가 직접 지역 파트너샵과 거래하도록 했다. 이건창호는 사업 시작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파일럿 개념으로 일부 인테리어샵과 제휴를 맺고 시장 분석에 나섰다.
이와 함께 가정용 인테리어·리모델링용 제품 라인업을 잇달아 선보였다. 인테리어용 외부용 창 ‘PSS 135 SD’, ‘PSS 250 SD’, 실내용 창 ‘PSS 115 SD’, ‘PSS 225 SD’ 등 창호 제품과 인테리어 시스템도어 ‘이건 라움’ 등이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파트너샵 개설은 이건창호의 다양한 제품을 인테리어 시장에 직접 공급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소규모 인테리어샵의 경쟁력 확보와 시장의 품질 및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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