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시민공원에‘나만의 꽃밭’사용자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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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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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은 부산시민공원에 직접 나만의 꽃밭을 가꿀 수 있는 ‘시민꽃밭’ 사용자를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시민꽃밭’의 총 면적은 846㎡이며, 9㎡크기의 꽃밭 94개 구역이 있다. 각종 단체가 70개 구역을, 개인이 24개 구역을 가꿀 수 있도록 조성됐다. 단체는 10개 구역까지, 개인(가족)은 1개 구역만 사용할 수 있다.

‘시민꽃밭’ 사용기간은 3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이며, 사용료는 1㎡당 연간 3천 원이다. 단, 꽃이나 풀 재배만 할 수 있고 농작물이나 넝쿨식물, 키 큰 식물들은 키울 수 없다. 공단은 ‘시민꽃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참여의 날’을 정해 △4월 봄초화 △7월 여름초화 △9월 가을초화 △11월 겨울초화(페츄니아, 팬지, 베고니아, 포인세티아, 꽃양배추 등) 모종을 나눠줄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부산시설공단(http://www.bisco.or.kr)과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http://www.citizenpark.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시민꽃밭’ 사용 신청자가 많을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사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개인이나 단체는 다음 달 연간 사용료를 납부한 후 부산시민공원 개장시간에 언제라도 꽃밭 가꾸기 활동을 할 수 있다.

박호국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시민공원에서 가족, 연인, 각종 단체별로 직접 예쁜 꽃밭을 가꾸며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정원을 이웃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면서, “앞으로 부산시민공원이 진정한 시민참여형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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