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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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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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올부터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설치 시 건물의 이미지에 맞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제작·설치하도록 권장하고 나섰다.

지금까지는 전국적으로 획일화된 표준형 건물번호판 설치로 동일 형태로 제작돼 디자인과 색상이 건물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건물의 분위기 등을 살리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물 외관 등과 부합한 금속, 석재, 아크릴 등 다양한 재질로 건물번호판을 제작해 건물 분위기를 살릴 수 있고, 미관 등 입주자 만족을 향상할 수 있도록 건축주가 자유로운 형태로 건물번호판을 제작·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단,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규격은 표준형건물번호판의 크기와 같거나 그보다 크게, 글씨 크기는 가로 세로 20센치미터 이상이어야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규격화된 건물번호판 틀에서 벗어나 건축주가 직접 건물 이미지 및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자율적으로 건물번호판을 제작·설치토록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건물 미관 향상 등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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