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수급조절리츠 부지, 기업형 임대 1000여가구 공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1-14 18: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동탄2신도시 부지.[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급조절을 위한 민간제안 임대리츠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던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기업형 임대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A14블록에 1000여가구 규모 기업형 임대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앞으로 민간제안 임대리츠가 기업형 임대리츠로 일원화됨에 따른 조치다.

동탄2지구 A14블록(35만7000㎡)은 전용면적 60㎡ 이하 658가구, 60~85㎡ 477가구 등 1135가구를 지을 수 있다. 2009년 분양주택 용지로 팔렸다가 계약 해지됐으며 지난해 국토부가 개최한 수급조절위원회에서 임대주택 용지로 전환해 수급조절용 임대리츠용 부지로 공급키로 한 바 있다.

택지 공급가격은 분양 용지가 임대 용지로 변경되면서 당초 감정가에서 조성원가의 60~85% 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근 화성 동탄신도시 평균 전세시세는 전용 60㎡가 2억5000만원, 85㎡ 2억8000만원 선으로 이와 비슷한 수준에 임대료가 형성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동탄2지구 임대리츠에는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푸르지오 스테이' 같은 브랜드 임대 아파트가 나올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한편 기업형 민간임대 1호 사업은 대림산업이 국민주택기금·인천도시공사와 함께 리츠를 설립해 짓는 인천 도화지구 5, 6-1블록이 유력한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서울 신당동 교통안전공단 부지도 기업형 임대 1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