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A14블록에 1000여가구 규모 기업형 임대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앞으로 민간제안 임대리츠가 기업형 임대리츠로 일원화됨에 따른 조치다.
동탄2지구 A14블록(35만7000㎡)은 전용면적 60㎡ 이하 658가구, 60~85㎡ 477가구 등 1135가구를 지을 수 있다. 2009년 분양주택 용지로 팔렸다가 계약 해지됐으며 지난해 국토부가 개최한 수급조절위원회에서 임대주택 용지로 전환해 수급조절용 임대리츠용 부지로 공급키로 한 바 있다.
현재 동탄2지구 임대리츠에는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푸르지오 스테이' 같은 브랜드 임대 아파트가 나올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한편 기업형 민간임대 1호 사업은 대림산업이 국민주택기금·인천도시공사와 함께 리츠를 설립해 짓는 인천 도화지구 5, 6-1블록이 유력한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서울 신당동 교통안전공단 부지도 기업형 임대 1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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