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세계물포럼 개막 전에 개통될 전망이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3호선 모노레일에 대한 기술시운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다음달 9일부터 영업시운전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철도 3호선은 지난해 4월부터 본선 시운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도시철도법 규정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 부터 편성 열차별로 15개 분야 27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 20개 편성열차에 대한 시험을 완료했다.
나머지 8개 편성열차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영업시운전은 국토교통부 고시 '도시철도운전규칙' 규정에 따라 60일 이상 실시하게 된다.
이 기간 중에는 전반적인 운전체계의 점검과 운영종사자의 업무숙달, 3호선 모노레일 시스템의 정상 작동 및 연계동작 상황을 종합 점검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영업 시운전에 문제가 없을 경우 세계물포럼 개막일 직전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친환경 교통 시스템인 모노레일의 시운전이 마무리 단계이고 이어 영업 시운전 실시 일정까지 확정됐다"며 "남은 기간 철저한 마무리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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