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청 각 부서에서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 대학생 512명과 대화의 장을 갖는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 시청 다목적홀에서 토크콘서트 '청춘의 땀, 서울시에 영글다: 서울시 아르바이트 대학생, 원순씨를 만나다'를 마련한다.
이들 512명은 지난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 달간 본청, 사업소, 동주민센터에서 민원안내, 행정업무 보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안내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하게 된다.
토크 콘서트에서 박원순 시장은 대학생들에게 평소 전하고 싶었던 청춘의 소중함과 삶의 철학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학생들은 박 시장과 서울시정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는 자리다.
2012년부터 시작된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박원순 시장과 토크 콘서트에서는 매번 청년들의 고민, 서울시에 바라는 점, 박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질문들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르바이트 활동' 영상 상영 △'나의 아르바이트 체험기' 발표 △원순씨의 이야기 △원순씨에게 질문있어요 △원순씨에게 바랍니다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서울시 인터넷 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국장은 "토크 콘서트는 앞으로 서울을 이끌고 미래를 열어 나갈 청년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라며 "서울시정을 체험하는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서울비전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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