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1개월간 진행하는 ‘청년 시정체험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정체험 아르바이트는 청년들이 서울시청을 비롯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19~29세(1995~2006년 출생자)의 청년이면 누구나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시정체험 아르바이트를 신청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일반 직무와 특화 직무 분야별로 선발한다. 행정업무 보조, 민원 안내, 홍보활동, 영상 콘텐츠 제작, 통계·데이터관리, 박물관·전시 등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 분야와 희망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가 결정되면 내년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한 달간 하루 5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보수는 약 140만원이며, 서울형 생활임금 1만1799원을 적용한다.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대학생을 배려하기 위해 모집 인원의 40%인 100명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북한이탈주민, 국가보훈대상자 등의 자격을 가진 대학생으로 특별선발한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청년 시정체험 아르바이트는 공직,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서울 청년들에게 유익한 진로 탐색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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