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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기, 자금경색·엔저 유의하고 저유가·한중 FTA 적극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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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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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연구원, 201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 발표

[자료=중기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新 자금경색과 엔저 장기화, 한중 FTA 발표 등이 올해 중소기업 10대 이슈로 꼽혔다.

20일 중소기업연구원은 '201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10대 이슈는 중소기업이 경계해야 할 5대 이슈와 중소기업이 활용할 5대 이슈로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경계할 필요가 있는 5대 이슈는 △新자금경색 △엔저 장기화 △임금체계 개편 △온라인 카니벌라이제이션 △경제 3불 재현이었다.

연구원은 금융수익성 악화와 가계부채 급증이 민간금융권의 안정적 대출 경쟁을 증가시켜 자금 접근에서 중소기업 간 빈익부 부익부 현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과 담보력이 낮은 소규모 중소기업이 자금경색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다.

또 일본의 양적완화 확대와 미국의 달러 강세 정책이 맞물리며 나타나는 엔저현상의 장기화 조짐을 우려하며, 일본 기업 대비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가격경쟁력 약화와 수출 및 매출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통상임금 산정,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 등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이 본격화되며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과 생산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활용해야 할 5대 이슈로는 △저유가의 명암 △남북경협 재점화 △한중 FTA 발효 △스마트 팩토리 부상 △창업 리밸런싱을 꼽았다.

먼저 저유가 가속화는 세계경기 위축의 우려가 있으나 국내 중소기업에게 생산비용 절감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저성장 저물가 시대에 성장잠재력 향상에 대한 투자 여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연구원 측의 견해다.

여기에 정부의 남북통일 구상은 남북경협의 재점화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며,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이 증가하면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중 FTA 발효에 대해서는 저가 중국상품의 유입을 확산시켜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되지만, 다른 한편 거대시장인 중국시장 개방으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은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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