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이 주민 교통편의 도모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버스 무료환승제를 도입하고자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보고회에는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김승호 부군수, 실․과장, 직속기관장, 읍․면장, 청양교통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기관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농어촌버스 환승실태 ▲농어촌버스 수입금 분석 ▲환승제 도입사례 및 효과 분석 ▲환승제 도입 방안 및 사업비 추정 ▲환승제 및 교통카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됐다.
이석화 군수는 이 자리에서 “무료 환승제는 부자농촌, 인구증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오는 7월 1일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무료환승제는 최초 시내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를 승차단말기에 체크하고, 내릴 때 하차단말기에 체크한 뒤, 1시간 이내에 다른 버스로 갈아 탄 후 승차단말기에 체크하면 1회에 한해 무료로 탈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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