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SBS 상반기 방송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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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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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연, 김영현[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조선 건국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가 2015년 SBS 상반기 방송을 확정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2월에 방송되는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20일 SBS 측은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가 2015년 상반기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SBS 창사 25년 주년 특집드라마로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는 '대장금'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등 대한민국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은 작품으로 2011년 공전의 히트작 '뿌리깊은 나무'를 함께 작업한 신경수 PD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 한다.

'뿌리깊은 나무'가 조선 건국 이후, 나라의 근간을 바로 잡고 안정시킨 세종의 이야기라면,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 말 새로운 나라 조선의 건국시기에 몸을 일으킨 풍운의 여러 인물 중,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이 펼쳐지는 정치무협액션 사극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2011년 SBS에서 방영된 큰 성공을 거두었던 '뿌리깊은 나무'의 본격 프리퀄 성격의 작품으로, 그간 한번도 다루어지지 않았던 이방원의 소년시절이 다루어질 뿐만 아니라, '뿌리깊은 나무'에 등장했던 삼한제일검 이방지, 조선제일검 무휼 등이 청년으로 등장하고 황희, 이신적, 조말생 등도 등장한다.

공동집필을 맡은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2년 전, 정도전 이야기를 준비하다 KBS에서 정도전이 방송되는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접은 적이 있어 아쉬움이 컸는데,
여말선초라는 격동의 시기에 가장 매혹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는 태종 이방원을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로 다루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 며 "이방원을 비롯한 여섯 인물의 투쟁과 사랑, 성장과 대립 등을 주목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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