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에 모든 과정을 중국어로 수업하는 국제학교 설립과 관련한 투자협상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대상자는 중국 칭다오에 소재하고 있는 루버밸리(주)로 송도와 청라중 한 곳에 ‘중국어국제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루버밸리 장옌회장,조동암 경제청 차장,황인성시의원(새누리.동구1)간 투자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지난16일 인천대와도 학생교환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던 루버밸리(주)는 고무산업과 관련해 고등교육기관과 제휴해 연구와 교육시설,프로그램등을 제공하고있는 기업으로 칭다오과학기술대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관계자는 “국내에는 아직 중국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중국국제학교가 없는 실정으로 현재 송도와 청라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단계”라며 “빠르면 2017년도쯤 개교가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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