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공동회장(사진)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한 열세번 째 1인 시위에서 열쇠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법적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최 회장은 "대표적인 생계형이자 영세 사업장인 열쇠업 종사자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법적 제도 장치가 없어 업무수행이 원활치 못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쇠업은 국민의 생명 및 재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관리나 감독 주체는 커녕 종사자 수 같은 정확한 통계 수치도 없다. 여기에 열쇠전문기술이 범죄 현장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열쇠관리법안이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시위 이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실을 방문, 입법관련 필요성을 설명했다.
더불어 정병익 수석보자관과 환담을 통해 관련법의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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