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정기획수석실에서 개편된 정책조정수석실의 수석에 현정택 전 KDI 원장이 내정됐다.
민정수석에는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발탁됐다.
신설되는 민정특보에는 이명재 전 검찰총장, 안보특보는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홍보특보는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사회문화특보는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미래전략수석에는 조신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논란이 됐던 2부속비서관실은 폐지됐다.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 배석할 수 없도록 됐다.
청와대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정부 인사안을 발표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효율성 높이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정홍원 총리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최근 신년 업무보고가 끝남에 따라 사의를 수용했다"며 "후임 총리에 이완구 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과 국가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당정과 국회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총리 내정자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동안 야당과 원만히 협조하며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효과적인 추진과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 대국민 봉사와 소통의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몸담은 후 경제와 치안분야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도지사와 3선 의원, 집권여당 원내총무 등을 역임하며 국정 전반에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인사로 꼽힌다. 오는 5월 초까지 임기이나 총리 발탁으로 중도하차하게 됐다.
공석인 해양수산부장관은 이 총리 내정자와 정 총리가 상의해 박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발표된다.
공석인 해양수산부장관은 이 총리 내정자와 정 총리가 상의해 박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발표된다.
그러나 거취를 놓고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김기춘 비서실장은 당분간 유임된다. 비서관 3인방 중 한 사람인 안봉근 비서관은 홍보수석실로 발령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기획수석실이 정책수석실로 개편됨에 따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물러났으며, 윤창번 미래전략수석도 교체됐다.
윤 수석은 현정택 신임 정책조정수석 발탁에 대해 "현 수석은 대통령 경제수석과 KDI원장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서 신설되는 정책조정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분"이라고 밝혔다.
또 "조신 신임 미래전략수석은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정보통신방송 분야 전문가로 IT융합, 신산업 육성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실 분"이라고 밝혔고, 우병우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등을 역임한 수사 분야 전문가로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공직기강, 비리척결 등 민정 현안에 밝고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윤 수석은 현정택 신임 정책조정수석 발탁에 대해 "현 수석은 대통령 경제수석과 KDI원장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서 신설되는 정책조정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분"이라고 밝혔다.
또 "조신 신임 미래전략수석은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정보통신방송 분야 전문가로 IT융합, 신산업 육성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실 분"이라고 밝혔고, 우병우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등을 역임한 수사 분야 전문가로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공직기강, 비리척결 등 민정 현안에 밝고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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