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제7대 국왕으로 즉위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제 앞으로 조전을 보내 "압둘라 국왕의 별세에 신임 살만 국왕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에게 마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압둘라 국왕은 재위 기간에 사우디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번영을 이룩했고,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크게 발전시킨 점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위대한 지도자를 잃게 된 사우디 국민의 슬픔을 위로한다"고 말했다.
앞서 사우디 왕실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압둘라 국왕이 서거했고, 살만 왕세제가 국왕으로 즉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