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치매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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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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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지난 22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 메디인병원과 민 ․ 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치매 예방 ․ 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는 현재 60세이상 노인인구가 64,636명으로 전체인구 중 15.7%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수는 전국 치매유병률 9.18%를 기준하여 6,359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파주시는 60세 이상 노인인구에 대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여,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함으로써 치매노인 및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치매 예방 ․ 관리사업을 주요 핵심사업으로 확대 추진 할 계획이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의 주요 절차는 보건소에서 1단계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치매의심자로 판별된 자를 대상으로 치매거점병원에서 2단계 및 3단계 정밀검사 결과에 의해 최종치매로 확진되면, 보건소에서 치매대상자로 등록 ․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간 파주시는 2014년 12월말 기준으로 7,800여명에게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2,313명의 치매환자를 등록 관리하여 왔으며, 505명에게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여 환자 및 가족의 사회적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늘의 협약병원 확대 지정은 신속한 치매진단과 치료로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파주시는 치매예방관리사업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나도 치매의 잠재적 고객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파주시의 어르신들은 치매가 발병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혹여 치매진단을 받았더라도 100세까지 웃으며 살 수 있는, 어느 시보다 치매환자가 살기 좋은 파주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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