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40살 최연소 총리에 유로 탈퇴 전망도..총선,급진좌파 '시리자'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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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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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40살 최연소 총리에 유로 탈퇴 전망도..총선,급진좌파 '시리자' 압승[사진=그리스 총선,급진좌파 시리자]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의 압승이 전망되면서 40살 최연소 총리가 탄생이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그리스 현지언론에 따르면 그리스 내무부가 개표 초반 상황을 토대로 발표한 1차 전망에서 시리자는 득표율 36.5%로 1위를 차지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현 총리가 이끄는 신민당은 득표율 27.7%로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네오나치 성향의 극우정당인 황금새벽당으로 6.3%(17석)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중도 성향의 신생정당인 포타미(5.9%, 16석), 공산당(5.6%, 15석), 사회당(4.8%, 13석), 그리스독립당(4.7%, 13석) 등이 뒤를 이었다.

시리자가 전망대로 승리한다면 그리스 현대정치사에서 처음으로 급진 좌파 정부가 들어선다. 또 알렉시스 치프라스(40) 대표는 최연소 총리가 된다.

치프라스 시리자 대표는 긴축정책에 반대하며 채무탕감을 요구해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에서 충돌이 예상된다.

이어 일각에선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그렉시트'(Grexit) 우려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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