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 장애인 책 대출 택배 서비스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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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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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1~6급)‧중증(1~3급)장애인 7000여 명 위한 ‘책나래’서비스 실시

  • 대림‧선유‧문래 정보문화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가능…무료로 우체국 택배 통해 안방까지 배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책나래’서비스를 대림‧선유‧문래 정보문화도서관에서 운영한고 26일 밝혔다.

‘책나래’서비스는 ‘책이 날개를 달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간다’라는 의미로, 장애인들이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우체국 택배를 통해 집까지 배달해 주는 장애인을 위한 도서택배 서비스이다.

이로써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도 15만2657권의 일반도서와 572권의 점자도서를 안방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용대상자는 영등포구 거주 시각(1~6급)‧중증(1~3급)장애인 7000여 명으로, 회원등록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회원 등록을 위해서는 장애인복지카드나 장애인 증명서를 갖고 해당 도서관을 한번 방문해야 한다.

이용방법은 해당 도서관 도서 목록을 확인한 후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도서의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반납 절차도 같다.

비용은 무료이며 1인당 5권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4일이고,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도 가능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서관 이용이 불편했던 장애인들이 책과 친숙해져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문화 소외계층을 없애 모든 구민들이 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표=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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