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는 26일 오후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사고 증가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보육 교직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토록 하고자 마련했다.
조상환 사회복지과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논산경찰서 어린이집 일제 전수조사에 따른 협조요청, 충남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윤여복 관장의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과 시 보육담당 당면사항 토론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논산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협의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어린이집 종사자 신고의무 미이행시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과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신고 조치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통해 아동권리를 다시금 인식시켜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기대한다”며 “일부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전체 보육교사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사기를 북돋우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에는 103개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4,000여명의 영유아가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보육교사 77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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