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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애저 머신러닝 서비스'를 최근 발표한 홀로그래픽 컴퓨팅 플랫폼 '홀로렌즈(HoloLens)'와 결합하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pre-crime)'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자료 =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빈번한 요즘 A사는 관련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기계학습)이 적용된 새로운 개인정보유출방지시스템(DLP)을 도입했다. 이 DLP 시스템은 개인정보와 개인정보가 아닌 데이터를 입력할 경우 엔진이 이를 스스로 학습한 후 특징을 추출, 오탐지까지 계산해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새나갈 경우 자동적으로 이를 차단한다.
# 독일 엘리베이터 기업'티센크루프'는 연간 백만 대가 넘는 엘리베이터를 머신 러닝으로 관리한다.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센서들을 통해 모터의 온도와 속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기 전에 수리할 부분을 미리 찾아내 고친다. 이 회사는 사고 예측을 돕는 '머신 러닝'을 도입한 뒤 서비스의 정확도를 80% 가까이 높였다.
미래를 혁신할 새로운 기술로 머신 러닝이 주목받고 있다.
머신 러닝을 보안시스템에 적용한다면 사이버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로 사용가능하다.
글로벌 보안회사 시만텍은 "기계학습과 빅데이터가 융합되면서 등장하고 있는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들이 앞으로 사이버 보안의 판도를 바꿀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시만텍은 시만텍은 지난 2011년 머신 러닝 기술인 VML(Vector Machine Learning, 벡터 머신 러닝)기술을 적용, 지능적인 문서 분류 및 보호가 가능한 DLP(Data Loss Prevention) 솔루션을 출시, 공급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머신 러닝 기술인 '애저 머신러닝 서비스'를 엘리베이터 기업 티센크루프에 공급했다. 티센크루프는 이 기술을 활용해 엘리베이터가 멈추거나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이사는 "사이버 위협 발생 시 ‘사후적(reactive) 대응’보다 ‘선제적(proactive) 대응’이 중요하다"며 "기계학습 기술은 사이버공격에 대한 예측과 탐지율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보안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에 한발 앞서 대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나아가 사이버 범죄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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