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 최명길에게 "청와대 가는 길에 바위 치워주겠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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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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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펀치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펀치’ 조재현, 총장 퇴임 위기에서 최명길의 우산이 되어주기로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는 이태준(조재현) 검찰총장과 윤지숙(최명길) 장관이 자리를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환의 수사로 총장직에서 물러날 위기에 처한 이태준은 윤지숙 장관에게 “날 검찰 총장 직에 유임시켜주면 청와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태준은 윤지숙에게 “장관님 청와대 가는 길에 방해되는 바위 치워드리겠다”라며 윤지숙 장관의 비리가 담긴 칩을 염산이 담긴 컵에 담가 파기했다.

또한 그는 “꿈에서 장관님이 나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청와대로 데려갔다”는 자신의 꿈 이야기를 윤지숙에게 들려주던 때를 회상하며 자신이 지숙에게 우산을 씌워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윤지숙은 이호성(온주완)에게 전화를 걸어 “이태준 검찰총장 하나가 퇴임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라고 말하며 이태준과 손을 잡기로 결심했다.

이호성 또한, 박정환에게 “네게 7년 전 이태준 총장의 손을 잡듯, 나는 지금 윤지숙 총장의 손을 잡겠다”고 선언해 박정환을 실망하게 했다.

한편, 신하경(김아중)은 박정환에게 윤지숙 아들의 병역비리 배후인 의사를 찾아내 생일 선물이라고 주었다. 하지만 그 의사는 기억을 잃은 채 임종이 임박한 지경이었다.

주치의는 보통 환자들은 임종 전 30분에서 2시간가량은 맑은 정신이 돌아온다고 말을 했고, 박정환은 그 임종을 바로 앞두고 찾아가다가 병원 복도에서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그 사이 병역비리 의사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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