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국회의장 전 보좌관 아들 오늘 귀국…아버지 설득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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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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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인 A(22)씨가 오늘 오후 귀국한다.

27일 경찰은 오후 3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인 A씨가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아들 A씨의 신변 확보를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던 정의화 전 국회의장 보좌관 강모씨가 설득했으며, 26일 오후 9시(현지시간) 비행기에 탑승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 39분부터 프랑스 발신 국제전화를 통해 청와대에 전화를 해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앞서 자신의 SNS에 "오후 2시 대통령 자택 폭파 예정" "오후 4시 20분 김지춘 비서실장 자택 폭파 예정"이라는 협박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공항에 도착하면 체포영장을 집행해 경기청으로 데려와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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