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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NH투자증권이 '뉴하트(New Heart)형 주가연계증권(ELS)'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독창적인 상품에 대해 일정 기간 독점적인 발행권인 배타적 사용권을 준다. 뉴하트형 ELS는 NH투자증권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27일 NH투자증권은 "뉴하트형 ELS는 만기까지 기간을 2단계로 나눠 1단계까지 기초자산 가운데 하나라도 원금손실조건에 도달(낙인)한 적이 없으면 수익을 지급하고 끝난다"고 말했다.
원금손실조건에 도달한 적이 있더라도 2단계 투자기간에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위험이 발생할 경우에만 투자기간이 길어져, 가격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이유로 새 심장이 생긴다는 의미를 담은 '뉴하트'가 이름이 됐다.
이경수 NH투자증권 부장은 "기존 ELS에서는 낙인이 발생하면 만기에 원금손실 상태로 상환된다"며 "이런 단점을 보완한 뉴하트형 ELS는 수익성뿐 아니라 안정성 면에서도 유리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인터넷 홈페이지(nhwm.com)에서 할 수 있다.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NH투자증권은 통합 기념으로 특별판매한 ELS와 파생결합증권(DLS)을 통해서도 큰 자금을 모은 바 있다. 이 회사는 2014년 말 우리투자증권ㆍNH농협증권 간 합병으로 통합 출범했다.
NH투자증권은 22일까지 사흘 동안 'NH투자증권 파생결합사채(DLB) 333호'를 300억원 한도로 공모했고, 여기에 약 2300억원이 몰렸다. 100억원이 목표였던 DLS 1801호도 120억원이 들어와 경쟁률에 따라 배정이 이뤄졌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상품성ㆍ안정성을 모두 갖춘 경쟁력있는 상품을 꾸준히 공급해 1등 증권사라는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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