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가 신속한 출동과 기민한 현장대응으로 5천만원을 송금하려던 이모(72) 할아버지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50분께 이씨는 금융 감독원을 사칭하며 누가 돈을 인출 할 수 있으니 농협으로 가서 자신에게 전화하라는 연락을 받고, 부림동 소재 농협으로 황급히 달려가 5천만원을 계좌 이체하려던 순간 이를 수상하게 여긴 농협 직원의 112신고를 받았다는 것.
이 때 안지철 경사 등 2명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내부를 면밀히 수색하던 중 이씨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송금을 저지한 뒤, 심리적 안정을 취하게 했다.
한편 안 경사는 “조금만 늦었더라면 소중한 재산을 잃어버릴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였다”면서 “다행히 신속한 대처와 공조가 이뤄져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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