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이 넥타이 대신 미화복을 입고 쓰레기수거 현장 청소체험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 시장은 29일 새벽 6시부터 평촌역 주변 상가 밀집지역 쓰레기 수거와 운반 등 처리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청소차량과 함께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험활동을 벌였다.
이후 이 시장은 생활쓰레기 수거 근로자들과 만나 쓰레기 수거 및 상차 작업을 하면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성상별로 분리되지 않은 채 뒤섞여 있는 쓰레기들을 일일이 손으로 분리한 뒤 청소차량으로 수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새벽에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보니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근로자들의 고충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다”며 “그 분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쓰레기 분리배출 제도가 도입된 지 20여 년째가 되지만 일부 분리가 되지 않은 채 배출되는 쓰레기들로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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