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올해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 동산을 조성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해 호국성지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따라 오는 2월까지 설계를 끝내고 봄철에 사업을 마루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호국원 내 진입부분 8,000여㎡에 다양한 무궁화 품종을 식재하고 파고라, 벤치 등 휴식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연간 40여만 명의 내방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만2000기의 안장능력을 보유한 국립임실호국원은 지난 2002년 개원해 2007년 국립묘지로 승격됐으며 지난해 43만명의 참배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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