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는 지난 2013년 10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봉만대 감독에게 “봉준호, 피처링 봉만대 해서 설국열차 안에서 러브신을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봉만대 감독은 “명성을 얻어 가려면 ‘설국열차’를 패러디해야 한다”며 ‘떡국열차’를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당시 김구라는 “난 떡장수가 좋다”라고 출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아주경제에 “봉만대 감독님으로부터 ‘떡국열차’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시나리오를 받지 못해 정확한 역할은 모른다”고 밝혔다.
봉만대 감독의 ‘떡국열차’는 2월 중으로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이후 촬영을 시작, 올 하반기에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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