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은 지난28일 시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단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입원한 암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연주회가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혜광학교는 부평구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특수학교로 혜광학교 오케스트라단은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단 10명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악기를 연주하며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노래의 날개 위에’ 등 8곡을 선사했다.
이석주 인천혜광학교 교감은 “학생들이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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