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올해 3분기까지 실적모멘텀 지속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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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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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유안타증권은 3일 하나투어가 지난해 4분기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올해 3분기까지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성호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85% 증가한 970억원, 11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20% 웃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최소 3분기까지는 엔저효과 및 기저효과에 힘입어 실적 초강세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올린다"고 전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다만 2015년 PER은 21.7배로 2010년 이후 역사적 최고 수준에 도달해 밸류에이션 부담 존재한다"며 "시내면세점 및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사업 진출문제는 미확정인 관계로, 밸류에이션에 이들을 반영하긴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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