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최근 북한에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회동하는 방안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은 제3국이 아닌 평양으로 들어와 대화를 갖자는 입장을 고수해 무산됐다.
또 위싱턴포스트(WP)는 3일 북한이 에볼라 방지를 위해 최근 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21일간 격리조치를 내리고 있는 것이 북·미 대화 무산의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WP는 이 조치는 모든 외국인에게 적용돼 양국 6자회담 대표도 격리조치 대상이 되면서 에볼라 사태로 인해 대화를 위한 대화에 합의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