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과별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채용을 약정하고 채용을 전제로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대학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구하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등 훈련기관에게는 훈련비(시간당 단가 6,500원)와 대학생들에게는 월 80% 이상 출석시 훈련수당(100% 출석 20만 원, 90~99% 출석 17만 원, 80~89% 출석 1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7개 지역 대학 18개 학과 385명이 신청했다. 시는 제안서 검토를 통해 7개 대학(부산경상대, 경남정보대, 동부산대, 동명대, 동주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13개 학과 250명을 지정해 빠르면 3월부터 학과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우근 부산시 일자리창출과장은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대학 학과별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취업역량과 현장 감각을 향상시키고 취업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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