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부산에서 열리는 2015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3일 부산시청 2층 정문 앞마당에서 ‘노후핵발전소 고리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YWCA 10만 서명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YWCA가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3주기인 2014년 3월 11일부터 매주 화(火)요일 정오에 명동 소재 한국YWCA회관 앞에서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벌이며 ‘수명 끝난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폐쇄,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 데에 대한 서명 집결로 ‘안심도시 부산, 고리1호기 폐쇄’를 시장공약으로 내건 서병수 부산시장의 공약 실현을 지지하기 위함이다.
이날 한국YWCA는 핵발전소 사고 위험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한국의 상황과 고장과 사고가 잦은 수명 다한 노후핵발전소 하의 부산 시민의 삶, 이러한 상황에도 여전히 국민의 안전을 등한시하며 고리1호기 수명 재연장 계획을 발표한 산업부의 무책임한 조치를 비판했다.
더불어 지난 선거에서 고리1호기 폐쇄 공약 후보를 지지한 부산의 민심과 2017년까지 고리 1호기를 완전 폐쇄할 것을 약속한 서병수 시장의 고리1호기 폐쇄 공약의 실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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